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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안산 원정에서 승리해 상위권 도약 노린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1-04-09 12:06 KRD7
#전남드래곤즈 #안산그리너스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하나원큐 K리그2 2021’ 6R 안산그리너스 원정경기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하나원큐 K리그2 2021’ 6R 안산그리너스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5R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경기에서 전남은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사이드부터 시작한 공격을 활발하게 펼쳤다. 김현욱과 이후권이 중원에서 볼을 가지면 지체없이 전방으로 연결했고, 3톱으로 나온 이종호, 사무엘, 알렉스가 이어받아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올렉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 전개와 크로스로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5분 센터 서클에서 대전 박진섭이 우측면으로 열어준 로빙패스를 오른쪽 윙백 이종현이 받아 때린 슛이 골대 왼쪽 상단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대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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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허용한 전남은 후반 10분 황기욱을 빼고 장순혁을 투입하며 센터백인 박찬용을 왼쪽으로 돌리고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 변화는 곧 빛을 발했다. 후반 22분 좌측 전방에서 올렉이 뒤에 있던 박찬용에게 볼을 내주었고, 박찬용이 올린 얼리크로스를 이종호가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1:1 동점이 된 양 팀은 서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서로 공방을 주고 받던 중 후반 36분 대전 에디뉴의 프리킥을 전남 사무엘이 헤더로 걷어내려던 게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굴절에 전남 GK 김다솔도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전남은 공격을 이어 나갔지만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 1:2로 패배했다. 자책골로 인한 패배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빠른 공격 전개와 위협적인 공격 장면들은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을 흥분되고 즐겁게 했다.

5R를 치른 가운데 모든 팀들이 물고 물려 팀별로 승점 차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전남이 안산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산술적으로는 2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한다면 최하위권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전남 선수단은 점점 끈끈해지고 팀워크가 올라오고 있으며, 대전전 패배를 교훈 삼아 안산전은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안산과 전남의 경기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경기 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진행하, 양 팀 선수들은 추모 스티커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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