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커피베이가 경기도 및 경기도자살예방센터와 손잡고 청년 자살 예방 및 심리 방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2030세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 하루 평균 37.8명이 극단적 선택(통게청, 2019년 기준)을 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자살 위험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와 이용철 경기부지사(행정1부지사), 이명수 경기도자살예방센터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커피베이는 지난 16일 경기도 및 경기도자살예방센터와 ‘경기도 청년 자살예방 및 심리방역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명수 경기도자살예방센터장.(사진 제공 = 커피베이)

커피베이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안녕! 요즘 어때?’라는 생명 사랑 관련 문구와 정신 건강 위기 상담 전화번호 등 자살 예방 사업 내용을 담은 컵홀더를 전국 가맹점에 배포, 오는 5월부터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컵홀더 외에도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 자살 예방 문화 조성 및 생명 사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백진성 대표는"2030세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서적, 경제적 문제들로 자살률이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라며"청년층 고객 비율이 높은 카페 프랜차이즈로서, 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커피 트럭을 활용해 음료와 베이커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릴레이’,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서울적십자병원에 생수 후원 등 꾸준한 CSR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