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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륜

제2의 황금세대 꿈꾸는 주인공 ‘새내기 94·95년생’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04-19 18: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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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18기 박용범 포문 열며 황금세대 열어

NSP통신-제2의 황금세대를 꿈꾸는 대표주자 94년생 박진영(왼쪽)과 95년생 윤진규 선수. (기금조성총괄본부)
제2의 황금세대를 꿈꾸는 대표주자 94년생 박진영(왼쪽)과 95년생 윤진규 선수. (기금조성총괄본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최장기간 경륜을 평정했던 황금세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87년생을 꼽을 수 있다. 87년생 중 황금세대의 포문을 연 선수는 경남권의 대표주자인 18기 박용범이다.

2015년 박용범의 그랑프리 대상경륜 우승을 시작으로 2016부터 2019년까지 정종진이 그랑프리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87년생 독주 체재를 완성했다. 여전히 87년생 대표주자인 정종진, 박용범, 황인혁, 최래선, 류재열 등은 특선급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독주체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경륜 안팎의 시각이다.

그렇다면 향후 87년생 들을 위협하며 경륜 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제2의 황금세대가 등장할 수 있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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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등장하며 91년생 주목받으나 황금세대 구축하기 역부족

25기 임채빈 데뷔 이후 파죽지세의 기세로 도장 깨기를 시도하고 있어 동갑내기인 91년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차근차근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89년생인(90년 1,2월생 포함) 성낙송과 90년생인 정하늘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임채빈으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그의 기량이 SS급 5인방을 능가하고 있다며 87년생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첫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시즌 접어들어 임채빈은 시즌 첫 경주부터 2013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박병하를 상대로 한 바퀴 완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3일차 결승에서는 슈퍼특선 황인혁과 성낙송을 완벽하게 재압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91년생 선수들은 허리라인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준하, 김희준, 김민배, 황정연, 김민호 등이 임채빈의 동갑내기 친구들로 황금라인을 형성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 89년생 선수들 기량면에서 87년생과 정면승부 가능

현재로서는 87년생들과 기량면에서 정면 승부가 가능한 세대는 1989년생(1990년 1∼2월생 포함)들이다. 창원권의 간판인 성낙송(21기), 추입이 일품인 윤민우(20기), 동서울팀의 차세대 에이스 정해민(22기), 전라권의 핵심 이으뜸(20기), 미원팀의 희망 양승원(22기)까지 이들의 전력도 황금세대인 1987년생에 못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정하늘(21기)을 필두로 김포팀의 정정교(21기) 등 1990년생도 언제든 1987년생을 위협할 세대로 평가된다.

◆94년과 95년생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정종진이 탄생할 수도

당장은 아니지만 수년 후 경륜에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예비 황금세대도 눈에 띈다. 25기와 24기 등 새내기가 주축인 94년과 95년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현재의 전력만 놓고 보자면 87년이나 89년, 90년생들을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기에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단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중 95년생들은 최근 1, 2년 사이 경륜에 데뷔한 선수들로 24기 출신인 박진영, 김주한, 이주현과 25기 출신인 이재림, 김민수, 윤진규, 김병도, 김태현 ,김호준 등이 포진하고 있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때부터 사이클을 함께 타온 선수들이며 단톡방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친분이 매우 두텁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들은 경륜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세대이기에 87년생들처럼 선의의 경쟁과 훈련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각 팀에서 키우는 차세대 기대주들이라는 점도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94년생들도 조금씩 세를 확장하며 예비 황금세대로 꼽히고 있다. 24기 오기호를 필두로 25기 유다훈, 24기 왕지현·이록희, 23기 조주현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경륜에 데뷔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은 세대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중 유성팀의 훈련부장을 맡고 있는 오기호와 전주팀의 훈련 스케줄을 담당하고 있는 유다훈은 주목해 볼 기대주들로 손꼽힌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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