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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배수지 방수공사 및 덕산정수장 시설개량을 추진한다. (예산군)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예산배수지 외 2개소 배수지의 방수공사 및 덕산정수장 시설개량을 추진한다.

이번 개량 공사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수돗물 유충사고와 관련해 상수도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추진되며 지난해 하반기 3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예산구배수지(3000톤) 방수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올해는 25억 2500만원(국비 6억 3200만원, 도비 6억 2700만원, 군비 12억 6600만원)의 사업비로 예산, 삽교, 덕산배수지 방수 및 덕산 취정수장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군은 1만 8160㎥ 저장능력이 있는 5개 배수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산, 덕산, 삽교배수지의 경우 지난 1996년 및 2000년에 각각 설치돼 20년이상 경과했다.

이에 군은 시설물 부식 등 안전 및 위생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전면 보수 및 방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덕산정수장은 덕산면 옥계리에 소재한 옥계저수지의 호소수를 취수해 1일 약 2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광역상수도 2000톤을 포함한 1일 약 4000톤을 덕산, 고덕, 봉산지역에 급수하고 있다.

이번 덕산 취·정수장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1일 정수처리능력이 4000톤으로 늘게 돼 광역상수도 사용량을 절감하고 상수도사업 경영개선(군비 9600만원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정수처리공정 개선을 통해 계절적으로 유입되는 조류, 철, 망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안정적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시설물 개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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