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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대출 남은 곳 겨우 ‘케이뱅크’...한도는 연봉수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14 14:44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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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마저 금융당국의 대출규제에 백기를 들었다. 토스뱅크는 14일 신규 대출 상품 판매를 올 연말까지 중단한다. 이로써 인터넷은행 중 현재 대출 문이 열린 곳은 케이뱅크 뿐이지만 이마저도 연소득 이내로 제한된다.

토스뱅크의 대출 중단 항목에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 비상금 대출도 포함된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고신용 신용대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 등 신규 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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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일 신규 신청 건수를 제한하며 추이에 따라 신청 가능 건수가 변동된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아직 대출 문을 닫지 않은 케이뱅크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케이뱅크는 지난 2일 각 상품의 최대 한도를 축소한 데 이어 지난 8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가운데 중금리 대출 성격이 강한 신용대출 플러스 등 신용대출 관련 3개 상품에 대해 개인 한도를 연소득의 100% 이내로 적용하기로 했다.

케이뱅크가 채 일주일도 안 돼 두 차례 대출 상품들의 한도를 축소하고 있는데다 10월 중 금융당국이 더욱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을 예고하고 있어 대출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시즌에 연말 대출 보릿고개가 더해져 대출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들이 제도권 밖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금융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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