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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3Q 영업이익 전년比 2680%↑…최대 화물 분기 매출 기록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1-15 19: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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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

NSP통신-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조 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3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4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80%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유류비가 증가(82%↑)했으나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흑자를 이루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손익 영향과 법인세 추정 비용 등으로 인해 -20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화물 사업이 이끌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7545억원으로, 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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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하자 해운물류가 적체될 정도로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장거리 화물노선 항공운임이 상승, 호실적을 내는 밑바탕이 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69%, 48%, 26% 증가했고, 기타 다른 노선도 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운송 품목은 ▲전자기계 및 부품류 ▲반도체 및 제조장비류 ▲전자상거래 물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에도 견조하게 증가하는 항공화물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나섰다. A330 여객기를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해 화물 수송력을 늘린다. A330 화물 여객기 개조로 편당 16~20톤의 화물 수송력이 더해졌으며 기존 A350 4대에 더해 총 6대의 화물 여객기를 운용하게 된다. 이 화물여객기는 주로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등 운송을 하며 미주 및 동남아 노선에 투입한다. 이외에도 탄력적 화물노선 운영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여객부문은 트래블버블 협약과 위드코로나로 재개되고 있는 국제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123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인 ▲미주노선(+19%) ▲유럽노선(+13%)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수요가 재개되는 것에 대비해 향후 ▲프랑크푸르트▲싱가포르 ▲방콕 ▲사이판 ▲ 괌 ▲후쿠오카 노선을 증편 및 운항재개를 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화물운송 운임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성수기를 대비한 선제적 화물기 운용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분위기 확산에 맞춘 여객 노선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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