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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화성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 소형견센터에서 둥글개봉사단이 화성시 아름다운나눔협회 동행사업단 장애인들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전개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22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 소형견센터에서 화성시 아름다운나눔협회 동행사업단 장애인들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둥글개봉사단 단원들과 안양시 청소년생활관 청소년 5명, 일반 자원봉사자 5명이 2인1조로 팀을 나누어 함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신나는 레크레이션 ▲동물매개견과 교감나누기 ▲미니 장애물넘기 ▲매개견 그림 그려 작품설명하기 ▲매개견과 봉사자, 참가자 감정표현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운동과 감정놀이 시간을 통해 온몸으로 넘고 달리면서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매개견과 신나게 놀아본 것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니 장애물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김종식 기자)

매개견과 자원봉사자와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한 참가자는 가족이 있고 하얀 구름과 아름다운 길가 집에 강아지가 집을 지키는 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안양청소년생활관 학생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누군가를 위해 소중한 역할을 하게 돼 즐거웠다”며 “남을 돕는 과정에서 나란 존재의 가치를 알게 됐고 너무나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일반인 봉사자는 연암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시흥 외국인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의 교육생으로 이론을 통해 배운 것을 현장에 직접 참여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매개견의 역할이 이렇게 빠른 시간 사람의 감정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매개견과 자원봉사자와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김종식 기자)

이용철 아름다운나눔협회 이사는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지켜보면서 우리 가족이 이렇게 행복하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된다면 우리 작업장 환경개선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복지 영역을 넓혀보고 싶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웅종 교수는 “동물매개 치유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동물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 마음의 심신을 치유활동을 통해 뛰고 달리면서 에너지를 발산해 싸였던 스트레스를 풀어 주기도 한다”면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평상시 하지 못했던 이야기나 감정표현을 하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물을 보고, 만지고, 활동하면서 가져보는 따뜻한 감정교류와 체온을 느끼면서 살아 있는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이번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은 다담펫푸드, 플로라펫, 이삭애견훈련소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속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손소독 등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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