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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황인환 이에스플랜잇 대표, 빅데이터 분석과 트렌드 종합해 투자 솔루션 개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1-10 09:46 KRD2
#이에스플랜잇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주식 매매에 필수인 추세 읽기와 단기 매매용 솔루션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투자 솔루션이 시중에 나와 있는 주식 로보어드바이저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황인환 이에스플랜잇 대표는 지난 2년간 빅데이터 분석과 전체적인 트렌드를 종합해서 새롭게 개발한 ‘투자 솔루션’이 주가 변화에 적응하며 변동에는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추세를 읽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일매일 등락 변동성에 대응하면 기대수익 목표에 차근차근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의도에서 ‘정통금융맨‘으로 불리는 황 대표는 현재 금융정보 큐레이터이자 실습형 스마트 금융 투자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한국산업은행에서 여신, 국제금융, 전산 업무를 거쳐 한국산업증권에서 정보, 채권, 지점영업 및 관리 등을 수행하는 등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여의도 금융가에서 경륜을 쌓았다.

NSP통신-황인환 대표 (이에스플랜잇 제공)
황인환 대표 (이에스플랜잇 제공)

이후 외환위기를 기회로 삼아 채권 정보 전문 기업 ‘코리아본드웹’을 설립해 10여 년 간 채권, 경제지표, 펀드 영역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정보 단말 서비스 사업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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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추세 매매를 위한 시점 포착과 보유주의 비중 결정을 도와주는 것이 신규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따라 잦은 매매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하지 않아도 되고, 포지션 규모를 추세에 맞춰 점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금융 투자와 관련한 솔루션 개발과 교육 센터를 운용하며 강연에 나서고 있다. 금융 투자자 및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WM)를 위한 금융 투자 정보 콘텐츠·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동시에 이를 위한 스마트 실습 교육 센터를 운용 중이다. 중장기 추세 매매와 단기 데이 트레이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아임차트 트레이딩 솔루션(IamChart)’도 개발·운용하고 있다.

-추세 매매 솔루션은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
코로나19 경제 환경에서의 비대면 금융 투자자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자 멀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개발했다. 초보에서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매매의 가장 근본을 이루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을 실전 경험과 통계적 패턴 분석을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판단이 가능하게 접목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가상화폐, 외환, 파생상품 등 다양하게 적용·확장이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고자 했다.

-아임차트에 대해 소개한다면.
아임차트는 개별 서비스인 웨이브(Wave Chart), 팬티스(pan-TIS Chart), 모멘텀 차트(Momentum Chart)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웨이브는 중·장기 투자와 데이 트레이딩 시의 추세 매매 및 신호(시그널)를 제공하며 팬티스는 데이 트레이딩과 실시간 매매를 지원하는 매수·매도·가격 상하단 예상 밴드를 생산한다. 예상되는 캔들과 상단 고가와 하단 저가의 예상가격을 통해 호가를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모멘텀 차트는 종가가 확정되는 시점과 이후 다음 영업일의 시가 예상 확률을 제시한다.

-아임차트의 핵심은.
아임차트는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를 모두 사용한다. 거래소에서 종목별로 나오는 시가, 고가, 저가, 종가, 거래량 등에 대한 10년치 이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의 일간과 실시간 변동성 패턴을 스몰데이터로 생산한다. 이것이 추세의 흐름을 읽고 매일의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직관적인 판단을 위해 시각적인 차트도 제공한다.

또한 종가 매매, 데이 트레이딩뿐 아니라 중·장기 트레이딩까지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한 통합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세 개의 차트를 다각도로 활용해 매매 전략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어떠한 시장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먼저 웨이브 차트를 통해 해당 종목이 중·장기와 스윙 투자로 용이한지 여부를 판단한 후 팬티스의 캔들 상하단 예측 시스템을 통해 매매 시점의 저점 파악으로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추세와 단기 매매의 장점만을 갖춘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포트 운영이 가능하다.

-솔루션에서 스몰데이터는 어떤 역할을 하나.
이미 지나간 것들은 일반적인 통계 기법으로 접근하면 어지간한 것은 다 해석이 가능하고 설득력이 있게 되지만, 결국 후행적이라는 치명적인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과거 10년치, 또는 단기를 가지고 작업을 하면 어떠한 패턴이 나오는데, 그 패턴을 최적화 하는 게 솔루션의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몰데이터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국의 편의점에는 남녀노소, 지역별, 연령별로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리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가 매일 전송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전국의 데이터가 아니라 이 지역 편의점에서 어떤 물건이 더 많이 팔릴지의 스몰데이터다.

주식 관련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특정 종목의 20년치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어제의 종가와 변동 폭과 같은 스몰데이터에도 포커스를 맞추는 거다. 오늘 주가의 움직임은 미래 기대감과 경계감이 반영되는 것이므로 과거의 반복되는 패턴은 영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존의 주식 투자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은.
최근의 프로그램들이 모두 정교하다고 강조하지만 결국 각자의 주장일 수밖에 없다. 투자를 단기로 하는 사람이 있고 중장기로 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대부분의 인공지능(AI) 등은 단순히 시그널만 던질 뿐이다. 지금 매수하세요, 지금 매도하세요 안내하지만 ‘왜’ 지금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단지 정교한 알고리즘, 빅데이터를 통해 그렇게 나온다고 이야기 할 뿐이다. 아임차트 솔루션은 전체적인 트렌드를 보는 거다. 트렌드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시장을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게 돕는 개념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같은 시장 안에서 매매를 한다. 특히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 들어오는 입문자들을 위해 장착되는 주식 투자의 설득력 있는 솔루션 무기로써 아임차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제공하고 싶다. 날씨를 예로 들자면, 인간은 기후 변화에는 ‘적응’을 하고 매일의 날씨 변동에는 ‘대응’을 하게 된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모멘텀을 끊임없이 모니터링 해 주가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서 변화에는 추세적 적응을 하고 급작스러운 주가 변동에는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이 목표를 위한 소통의 창구로 ‘아이엠차트닷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아임주식TV'도 아침 8시에 라이브로 운용하고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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