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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후분양제 강화는 부실 공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경영과 책임경영의 시작”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1-24 14: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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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입주자 모집신고시 전경 (SH공사)
입주자 모집신고시 전경 (SH공사)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가 주택 공급(분양) 시점을 기존의 건축공정률 60∼80% 시점에서 90% 시점으로 늦춰 후분양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4월 공약한 데 이어 새해 업무보고에서 지시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이뤄지는 제도다.

오 시장은 과거 재임 시절인 지난 2006년 9월에 ‘80% 완공 시점 후분양 시행’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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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3년 11월부터는 60∼80% 시점 후분양이 시행돼 SH가 2020년까지 후분양으로 공급한 주택은 총 8만7416가구에 이른다.

SH는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를 모집하면 소비자에게 여러 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이 아니라 시공 현장에서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실시공 발생이나 미분양 위험 등의 부담을 오롯이 공급자가 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아울러 분양 중 중도금이 감소해 이자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SH는 향후 수분양자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와 잔금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부실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아직 공급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없고 그 피해는 공급자나 시공사가 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장은 “후분양제 강화는 부실 공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경영과 책임경영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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