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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여왕 가린다…‘동아일보배’ 대상경주 27일 개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2-03-24 16: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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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라온퍼스트. (한국마사회)
라온퍼스트.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제25회 동아일보배(L) 대상경주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동아일보배는 4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로 역대 우승마로는 ‘다이아로드’ ‘실버울프’ 등 서울경마공원을 호령했던 암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퀸즈투어’ 시리즈에 편입됐으나 코로나19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퀸즈투어의 첫관문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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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투어’는 서울과 부경의 통합 여왕을 가리는 시리즈 경주로 ‘동아일보배(L)’ ‘뚝섬배(GⅡ)’, ‘KNN배(GⅢ)’ ‘경상남도지사배(GⅢ)’로 이어진다. 역대 퀸즈투어를 석권한 경주마는 2019년 ‘실버울프’와 2014년 ‘감동의바다’ 단 두 마리뿐이다.

올해 동아일보배에는 현 암말 레이팅 1위 ‘라온퍼스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쟁마들 역시 쟁쟁하다.

전년도 ‘코리안오크스(GⅡ)’를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준 ‘최강블랙’ ‘라온퍼스트’의 연년생 전형제 여동생 ‘라온핑크’ ‘라온퍼스트’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 ‘클리어검’, 원조 여왕 ‘실버울프’를 매섭게 견제했던 ‘청수여걸’ 등 경마팬들의 예측을 불허하는 암말 강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라온퍼스트(5세, 암, 한국, R115, 라온산업개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62.5%)’

지난해 12월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와 올 1월에 열린 ‘세계일보배(L)’를 연이어 우승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연이은 우승으로 레이팅 115를 부여받은 ‘라온퍼스트’는 암말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 한국 경주마 여왕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1200m와 1400m 대상경주, 1800m 일반경주는 우승한 이력이 있지만 1800m 대상경주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과연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우승하며 전천후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NSP통신-라온핑크. (한국마사회)
라온핑크. (한국마사회)

◆‘최강블랙(4세, 암, 한국, R61, 이강운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40.0%)’

3세 최강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삼관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오크스(GⅡ)’ 전년도 우승마다. 이어서 출전한 삼관경주 ‘경기도지사배(GⅢ)’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장거리 경주에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1800m 최고기록은 1분54초06으로 출전마 중 ‘청수여걸’ 다음으로 빠르다. 최근 여섯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입상하는 꾸준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라온핑크(4세, 암, 한국, R76, 라온산업개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81.8%)’

전년도 트리플티아라 삼관경주 중 하나인 ‘루나Stakes(L)’를 우승했으며 이어 출전한 ‘코리안오크스(GⅡ)’에서 최강블랙에 이어 2위를 했다. 이번 경주 출전마 ‘라온퍼스트’와 부모마가 모두 같은 연년생 전형제마다.

두 자매의 눈부신 활약으로 부마 ‘머스킷맨’과 모마 ‘핑크캔디’의 찰떡궁합이 인증됐지만 2019년 모마가 세상을 떠나며 더 이상의 전형제마는 볼 수 없게 됐다. 두 자매가 벌이는 첫 번째 경합인 이번 경주에 어떤 말이 우위를 보일 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NSP통신-클리어검. (한국마사회)
클리어검. (한국마사회)

◆‘클리어검(6세, 암, 한국, R88, 조창석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1.7%)’

클리어검은 올해 6세 노장의 반열에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12월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클리어검‘은 강력한 한방을 지니고 있다. 3세이던 2019년 트리플티아라 삼관경주인 ’경기도지사배(GⅢ)‘에서 암말 최강의 자리에 오른 ’다이아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이후 장거리 경주에 집중하며 기량을 닦아왔다.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에서는 ’라온퍼스트’를 상대로 0.3초 차이 아쉬운 2위를 기록하는 등 암말 장거리 부문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청수여걸(7세, 암, 미국, R86, 청수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1.1%, 복승률 38.9%)’

출전마 중 나이가 7세로 가장 많고 마지막 출전일이 지난해 10월임을 고려해볼 때 ‘청수여걸’의 도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출전마 중 해당거리 최고 기록인 1분53초00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동아일보배 당시 여왕 ‘실버울프’와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쉬운 2위를 차지했을 당시의 기록이다. 재작년 동아일보배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며 주춤했지만 세 번째 동아일보배 도전장을 내민 청수여걸이 이번엔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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