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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LCK 역사상 첫 팀 V10 달성…“MSI 우승으로 보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4-03 18:30 KRD7
#T1 #LCK #MSI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T1, 2013년 서머 이후 통산 10번째 우승

NSP통신- (LCK)
(LCK)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2년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T1이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세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KINTEX 제1 전시장 5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젠지를 3대1로 제압하고 LCK 팀 역사상 첫 10회 우승의 고지를 점했다고 밝혔다.

T1은 2022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5년 정규 리그를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르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8전 전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면서 역대 최고의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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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리그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T1은 광동 프릭스를 3대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정규 리그 2위인 젠지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리그 18전 전승에 플레이오프 두 번의 경기까지 승리한 T1은 LCK 역사상 최초로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 1세트 초반 킬을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가던 T1은 드래곤 지역에서 연이어 열린 전투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과 오너 문현준의 녹턴이 젠지 선수들의 진영을 무너뜨리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이 쿼드라 킬과 트리플 킬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젠지에게 29킬을 허용하면서 패배한 T1은 3세트 초반 젠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카밀을 집중 견제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젠지의 끈질긴 저항을 내셔 남작 전투에서 뚫어내며 승리했다. 4세트 초반 또다시 상단 집중 공략을 통해 재미를 본 T1은 20분 만에 10킬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T1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주어졌다. MVP로는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선정됐다.

우승팀 T1 선수단에게는 티파니에서 제작한 우승 반지가, MVP로 선정된 문현준에게는 브레이슬릿이 선물됐다.

스프링 우승을 통해 T1은 LCK 10년 역사상 어떤 팀도 달성하지 못했던 두 자리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0번째 우승을 향한 T1의 열망은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승리하는 초유의 대기록을 통해 현실이 됐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출전뿐 아니라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SK텔레콤 T1 소속으로 2013년 혜성처럼 데뷔한 이상혁은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한 팀의 유니폼을 계속 입었고 이번 LCK 스프링 우승을 통해 10번째 우승을 모두 T1과 함께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0년 스프링 이후 2년 만에 LCK 정상에 오른 T1은 LCK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MSI가 한국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 광역시에서 열리기에 T1은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T1을 대표하는 이상혁은 “선수 생활을 오래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 MSI가 처음”이라며 “이번 결승전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MSI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T1 최성훈 감독은 “LCK 스프링 우승을 통해 이번 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우승해서 LCK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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