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지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병선 국민의힘 속초시장 후보가 참석한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발표했다.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이병선(59) 전 속초시장이 국민의힘 속초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병선 후보는 29~30일 진행된 책임당원투표와 일반여론조사 합산에서 김진기·이상래· 이원찬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졌다.

촛불정국이던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665표차로 고배를 마신 이병선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MZ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속초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구상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병팔Tv’를 개설해 속초시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속초시의 문제점과 발전을 위한 방안과 해법을 찾았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기간 동안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유세본부 문화홍보단 강원도 단장을 맡아 정권교체의 첨병이 되었으며 윤석열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서울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에 필요한 예산 지원 약속’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또 그동안 코로나로 고통받았던 속초시민들을 위해 일상회복 긴급 T/F팀을 신설 운영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우선 시행, 전 시민 코로나 희망지원금 신속 지급, 임대료 나눔제를 도입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병선 국민의힘 속초시장 후보가 지난 개소식에서 동서고속철도 조기 개통과 조기 완공, 어린이 전문병원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조이호 기자)

또한 60년의 만의 속초시청사 이전을 공약하며 구청사는 북부권활성화 전진기기로 시민문화체육센터 건립, 북부권 공공의료시설 확충, 주변상권 주차문제 해결, 투자유치를 통한 공연장·쇼핑몰 등의 조성으로 시청 이전으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하고, 신청사는 친환경랜드마크 스마트 청사로 지하에 대형주차장 조성, 지상엔 시민휴식공원 조성과 주변 내수상권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행복도시 속초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특화 프로젝트로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와 어린이 영어도서관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임신에서 출산·양육까지 단계별 지원하는 SS(Step-Support)시스템을 도입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약속했다.

그는 사계절 관광도시 속초에 걸맞게 설악산 둘레 생태수목원 조성, 영랑호 주변 석호국가정원 추진, 설악동의 사계절 힐링관광 인프라 조성, 여수와 같은 속초해변 낭만포차 개장으로 관광객들이 사계절 속초를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병선 후보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세분의 후보자님들께도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속초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난 4년 민주당 정권의 실정을 최대한 극복하고 동서고속철 조기완공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클린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