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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이웅종 교수와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 공약 발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5-27 12:2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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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왼쪽)와 원조 개통령으로 유명한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정책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2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왼쪽)와 원조 개통령으로 유명한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정책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27일 원조 개통령으로 유명한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와 함께 1500만 반려가구 시대를 맞아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가족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이 존중받으며 인간 사회에 한 구성으로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행복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인권 수준의 정책을 담았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같이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기에 단순히 동물로만 취급한다면 야생 본능이 발현돼 개물림 사고 등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고도화된 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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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 같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반려인이 피해를 입었을때를 대비해 포괄적인 정책을 함께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수원시 반려동물 상해보험이다. 개물림 사고 등 사고 발생시 반려인과 비 반려인 사이의 갈등을 줄이는 하나의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 후보는 “내가 좋다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또 다른 사회적 폭력일 수 있으며 ‘우리 강아지는 안물어요’라는 말은 비 반려인에게 무책임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서 “반려동물에 의해 행인이 피해를 입는다면 피해를 입은 행인도 반려인도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려동물의 목줄, 입마개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피해보상은 물론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고자 ‘반려동물 상해보험’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자전거 시민보험을 통해 자전거로 인한 피해의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착안을 했다”며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산책하시고 혹여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셨다면 수원시로 연락을 주세요”라고 말했다.

NSP통신-2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오른쪽)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현철 기자)
2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오른쪽)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현철 기자)

이 후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애주기형 반려동물 3대 서비스인 ▲반려동물 교육 ▲문화센터 ▲이동장례 지원도 제시했다.

사람이 태어나 생을 마칠때까지 겪는 다양한 일들을 반려동물도 똑같이 겪는 만큼 사람보다 생명이 짧아 남겨진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그들을 기억하며 정서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에 풀어냈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생애주기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함께 살아갈 준비, 함께 살기, 떠나보내기라고 생각했을 때 교육, 문화센터, 이동장례를 생각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에게 훈련이라는 단어는 가혹하다는 의견에 교육이라는 단어로 순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 고백하자면 반려동물을 위한 공원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다가 문화센터로 현실적 타협을 했다”면서 “반려공원은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반려인들도 비반려인이 싫어하든 말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원을 만들어달라고만 주장하지 않으실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 후보는 “그래도 저는 반려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공약을 다듬는 과정에서 반려인에게 지킬지못할 수도 있는 공약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다만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다는 것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사람의 장례를 위한 연화장이 있는데 이 공간에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시설을 추가하는 것을 추진한 적이 있었고 주민들의 반대로 성사되지는 못했다”며 “현재는 민간에 의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야산 등에 몰래 매장하는 관습이 아직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또다른 환경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그 것을 방지해야한다는 고민 끝에 생각한 것이 이동장례 지원 서비스였고 반려인들이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잘 보내주고 싶은 그들의 마음과 바램을 담았다”고 정책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반려 동물 애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분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분야의 전문가이신 이웅종 교수님을 뵙고 현실적인 좋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상담과 자문을 구했다”며 “반려동물 증가만큼 버려지는 동물도 많기에 이를 방지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다. 포용의 도시 수원의 미래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2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진돗개와 워킹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2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진돗개와 워킹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는 “반려동물 복지와 반려동물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인식이 아직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페티켓 에티켓을 어떻게 지켜야 되는지 이웃 간의 갈등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산책부터 반려인들이 올바르게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파트 단지라든지 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직접적인 교육을 받게 되면 아무래도 굉장히 더 좋은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재준 후보님께서 이런 쪽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아파트 단지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을 하게 되면 개체수를 파악할 수 있고 동물 등록제와 연결해 유기동물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민원 감소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님과 예전부터 사실 조금 인연은 있었다”며 “항상 반려동물 관련 시스템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는 분이다. 좋은 정책 추진을 위해 제 조언에 귀 기울여주신 만큼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좋은 정책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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