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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밝은 미래’, 21~26일 이강백 희곡 ‘결혼’ 연극 무대로 선봬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2-06-09 17:37 KRD7
#이강백 #밝은미래 #결혼 #두번째희곡열전:이강백전

사기꾼 남자와 덤으로 태어난 여자의 사랑이 이야기

NSP통신-▲밝은 미래 연극 결혼 포스터 (바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밝은 미래 연극 ‘결혼’ 포스터 (바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극단 '밝은 미래'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이강백작 단막 '결혼'을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 무대에 올린다.

극단 ‘밝은 미래는’ 1970년대 초기 희곡을 만나볼 수 있는 연극제로 마련된 ‘두 번째 희곡열전 : 이강백전’에서 이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희곡열전:이강백전’은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강백 희곡전집1’(평민사)에 수록된 다섯 편의 희곡 ‘다섯’(1971)과 ‘결혼’(1974), ‘셋’(1972), ‘알’(1972), ‘파수꾼’(1974)을 ‘밝은 미래’를 포함 총 8개팀이 경연작으로 선정해 지난달 25일부터 무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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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밝은 미래'가 선보이는 연극 ‘결혼’은 사기꾼 남자와 덤으로 태어난 여자의 사랑 이야기이다.

‘결혼’은 우의적인 기법과 '배우와 관객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등 을 통해 진정한 소유와 참사랑의 의미,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강백 극작가의 초기 희곡 작품이다.

연극에는 지난 2021년 창단한 신생극단 ‘밝은 미래’의 배우 강연주 박은미 신덕규 안중현 조민주 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제시하고, 따뜻한 치유를 전해줄 예정이다.

‘결혼’의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김홍주, 정성진은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하는데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여기는 순간 험하게 다루는 모습들에서 문제가 발생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진정으로 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이 연극을 통해 던지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나는 무엇을 소유하였고 무엇을 되돌려 줘야 하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에게 남겨진 것들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번째 희곡열전:이강백전’은 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출판사 평민사와 한국극작가협회,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 연극제는 오는 7월 3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공간아울, 스튜디오 블루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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