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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 롯데홀딩스 정기주총 주주제안 및 사전 질의 제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6-24 15: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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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로 정기주주총회 앞두고 신동주 이사 선임, 신동빈 이사 해임, 정관 변경 안건 제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이 이달 29일로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및 사전 질문 제출 공지’를 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 19 이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 거액의 손실이 더해져 지난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영자로서의 수완 면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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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측은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사태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평판·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것과 더불어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로 취임한 이후 경영성과가 부진한 데 책임을 물어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주제안에는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부적절한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책임 경영을 위해 롯데홀딩스에 사전 질의서를 전달하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답변할 것을 요청했다.

질의서에는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훼손에 대한 책임 ▲롯데쇼핑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 ▲그룹회사에 대한 거버넌스 수행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이사 겸임 ▲신동빈 회장의 유죄판결에 대한 책임 ▲신동빈 회장의 고액 보수 ▲신동빈 회장에게 보수를 반환하게 할 것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응 등 롯데그룹의 현 상황을 짚는 질문을 담았다.

한편 신동주 회장은 2016년부터 총 7번의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본인 경영복귀 및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을 올렸지만 모두 부결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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