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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해결방안 마련할 것”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7-28 15:22 KRD7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김현준 #광역교통개선대책 #특별점검회의
NSP통신-동탄2지구 전경 (LH)
동탄2지구 전경 (LH)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일부 늦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업의 지연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해결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면적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에 따른 교통문제 최소화를 위해 수립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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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들은 그간 기관별 특성 등에 따라 사업을 실시하고 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주민들이 철도, 도로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왔다.

현재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은 현재 149개(도로 139, 철도 10)이며 사업비는 총 26조4000억원 중 67%인 17조9000억원이 집행됐다.

이 중 LH가 부담하는 금액은 10조3000억원으로 이중 8조4000억원(81%)을 집행 완료했으며 타기관이 부담하는 금액은 총 16조1000억원 중 9조5000억원(58%)이 집행됐다.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주요 부진 이유는 입주민의 적기 개통 요구가 가장 높은 철도사업의 경우 철도망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수립이 장기간 소요되고 있는 데다 사업방식 전환(민자사업→공공사업), 복합화 사업 등 연계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개발 사업 특성에 따라 사업기간이 길고 다양한 시행 주체들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관 간 이해 충돌, 예산 확보, 지역 민원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에 따라 LH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128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적극 협조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지연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지정된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동탄2, 수원 호매실, 평택고덕)에 대해 국토교통부, 지자체, 사업시행자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별대책지구 외 지구들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구별 맞춤대책을 수립하는 등 입주민 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H는 향후 사업시행자와 지자체 간 분쟁 발생 시 대광위의 조정기능 강화 등 이번 대책회의에서 발굴되는 다양한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3기 신도시에서는 입주민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로, 철도 등의 사업 시행중에 발생되는 반복적인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관련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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