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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분기 순익 -17.7% 감소 “대손충당금 적립”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8-03 09: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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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이다.

3일 카카오뱅크는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열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는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으로 일회성 요인들(2021년 2분기 부실채권매각이익, 2022년 2분기 미래경기전망 충당금 적립)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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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29%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였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628억원,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뱅킹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 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 8614억원에서 26조 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 958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93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p 이상 지속 상승했다.

2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으로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만에 118만명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미니(mini)’도 고객 증가를 견인했다. mini의 누적 가입 고객수는 139만명으로 카카오뱅크는 해당 연령대(만 14세~18세)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mini를 통해 미래 고객 선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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