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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역사적 자취 엿보는 ‘THE 담배공장+’ 기획전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8-04 18: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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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111CM 개최…“담배공장, 어떤 기억이 있나요”

NSP통신-1972년 8월 수원 연초제조창 모습. (수원문화재단)
1972년 8월 수원 연초제조창 모습. (수원문화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9월 25일까지 ‘THE 담배공장+’ 기획전을 개최한다.

‘THE 담배공장+’은 1971년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에 지어진 수원 연초제조창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다.

이번 전시는 KT&G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취가 될 만한 사진을 선정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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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료는 ▲60년대 말부터 정자동 일대 전경 ▲연초제조창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 ▲건설 현장 ▲1971년 4월 1일 준공식 이후 ▲공장 가동부터 2003년까지 약 30년간 활발한 생산 활동을 이어 가는 모습 ▲80년대 초도순시 ▲체육대회 등으로 약 30여 점이 전시한다.

또한 전시실 내에는 관람객 현장참여 프로그램 ‘담배공장, 어떤 기억이 있나요?’를 진행한다.

전시 관람 후에 정자동 111번지와 연초제조창, 대유평 등 관련된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해볼 수 있다.

NSP통신-THE 담배공장+ 기획전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THE 담배공장+’ 기획전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한편 수원 연초제조창은 담배를 생산하던 공장으로 30년 동안 국가 기간산업의 토대가 되어 경제 산업의 기초가 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연간 담배 생산량은 1100억 개비에 육박했고 당시 시나브로, 88, 라일락, 한라산, THIS 등 한 시절을 풍미한 담배들이 이곳에서 생산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산업구조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그 기능이 축소되면서 2003년 3월 14일 가동을 중단하게 됐고 이후 KT&G 경기지역본부 및 임대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되다가 다년간 유휴지로 남아있게 되었다.

이후 연초제조창은 2021년 11월 수원시 대유평공원으로 조성됐으며 일부를 복합문화공간 111CM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111CM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치 있는 과거의 자료가 문화예술과 만나 기록물의 의미를 전달하고, 연초제조창과 정자동 일대에서의 다양한 기억을 불러일으켜 시민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보고자 아카이빙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111CM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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