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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광양 황금지구 초등학교 신설 다수 시민 공감해야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2-08-09 09: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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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광양시 등 관계기관 협의회 열어, 도교육청 10월 중투 대비 초·중 통합학교 제안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황금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해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동용 국회의원 및 민주당 지역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광양교육지원청, 광양시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8일 광양시 골약동 주민센터에서 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황금지구 초등학교 착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서동용 의원이 주재한 회의는 오는 10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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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신설, 골약초 이설 등의 방안과 달리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안을 내놨다.

변윤섭 전남교육청 행정과장은 “황금지구 초등학교 설립 예정부지는 골약초에서 직선거리 1.5㎞에 불과해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신설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황금지 전세대가 입주할 경우 중학교 신설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요구 등을 수렴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 계획으로 중앙투자심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투자심사 전 교육부 산하 기관에 컨설팅을 받은 결과 초중 통합학교가 초등학교 단독 신설보다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철 광양시청 교육보육과장은 “광양시의 기본적인 입장은 학생이 있는 곳에 학교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며 “현재 있는 골약초는 도보로 갈 때 최장거리가 4㎞에 이르고 4781세대가 완공되면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학교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반면 10월 예정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역위원회 강정일 사무국장(전라남도의원)은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교육부가 제시한 직선거리에 미치지 못해 심사탈락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며 “중학교는 황길지구 개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인 만큼 위치조정, 골약초 이설 등 다각적인 접근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유명 광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이유나 조건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 내년 상반기 심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서동용 의원은 “황금지구와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골약초 학부모, 황금지구 입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수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급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특히 공사 기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골약초에 모듈 교실을 설치해 학생을 수용해야 할 경우에도 통학에 따른 교통안전, 주민불편 등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더 나아가 “신설된 초등학교가 완공될 경우 학생 다수가 빠져나가 다시 소규모 학교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골약초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은영 민주당 정책실장은 “10월 중앙투자심사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전남도교육청, 광양시교육지원청, 광양시청 등 관계기관 간 협조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10월 중앙투자심사를 대비해 황금지구에 유·초·중 통합학교 47학급을 597억 원을 들여오는 2026년 3월까지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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