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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신곡초학부모회와 학생회 주최로 3년만에 개최된 아나바다 알뜰시장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교육지원청 신곡초등학교(교장 박계원)가 23일 신곡초학부모회(회장 조원정)와 학생회 주최로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함양하고자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운영했다.

‘아나바다 아뜰시장’은 버려진 생활 자원을 활용한 신곡초만의 연례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돼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과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은 자유롭게 각 학급에 설치된 기부 박스에 의류, 문구류, 장난감류, 도서류 등 물품을 기부했으며 물품 기부에 따라 금액 쿠폰을 받아 행사 당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물품들은 일주일간 학부모회와 학생회 회원들의 포장 작업을 통해 양질의 제품으로 거듭나 깔끔하게 정리돼 판매대에 올랐다.

행사 당일에는 원하는 물건을 고르는 재미와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활동이 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신곡초학부모회 이주희 부회장은 “학부모님과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뜻깊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계원 교장은 “나눔의 의미와 환경보호 실천의 참된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내 공동체 의식이 높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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