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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GDP 0.4% 감소…연간 기준 2.6% 성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1-26 10: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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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음의 성장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민간 소비가 위축됐고 수출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만이다. 다만 2022년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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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했던 2020년 2분기 3.0% 감소한 뒤 10분기만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0.4% 감소했다. 가전제품, 의류 및 신발 등 재화와 숙박음식, 오락문화 등의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2.3% 늘어났다. 다만 3분기 7.9% 대비 증가 폭이 크게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8%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와 1차 금속제품 등이 줄면서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3.2% 증가했다. 3분기 0.1%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건설 등으로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건설업은 1.9%, 농림어업은 1.5%, 서비스업은 0.8%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은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GDP의 감소(-0.4%)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이 개선돼 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0.5% 이후 3분기 만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다만 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로 지난해 연간 실질 GDI는 전년 대비 1.1% 감소, 실질 GDP 성장률을 하회했다.

실질 GDI는 2019년 0.1% 감소한 뒤 2020년(0.0) 제자리걸음을 했고, 2021년에는 3.1% 증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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