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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

광주과학고 출신 조상연씨, 하버드·MIT 등 5개 대학원 합격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4-06 21:35 KRD7
#광주과학고 #윤남용교장 #조상연
NSP통신-광주과학고 23기, 현 카이스트 화학과 재학 중인 조상연 씨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과학고 23기, 현 카이스트 화학과 재학 중인 조상연 씨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과학영제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는 광주과학고 23기 졸업생(2008년 조기 졸업)인 조상연(카이스트 화학과 4학년)씨가 Harvard·MIT 등 세계 명문 5개 대학원에 동시 합격했다고 밝혔다.

조상연씨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국적보유자로 해외 대학의 석박사 과정 유학예정자에게 지급하는 ‘삼성장학금’ 대상자(최대 5년간 25만 달러의 장학금)로 최종 선발됐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 명문 대학인 Harvard-MIT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Harvard, Stanford, UC Berkely, Caltech 등의 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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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가 최종 선택한 곳은 Harvard와 MIT가 합작으로 만든 연합대학원(Harvard-MIT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의 Medical Engienering and Medical Physics (MEMP) 박사과정이다.

해당 대학원에 한국인으로 네번째 입학생이 될 조상연씨는 하버드 의대에서 다른 의대생들과 함께 의학수업을 듣고 MIT나 하버드에서는 과학과 공학을 공부해 의공학 및 의과학 기술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상연씨는 지난 2012년 세계적 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 ‘생명공학의 동향’에서 말라리아 연구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 광학 현미경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나노입자 사이의 에너지 전달 현상에 주목해 몇 십만 원대의 현미경으로 수억 원대의 초고해상도 현미경과 비슷한 수준의 실험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남용 교장은 “학부생의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두 번씩 실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시 과학계를 매우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영제학교인 광주과학고에서 유능한 인재가 배출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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