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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바 있는 GS건설이 ‘경인아라뱃길’ 공사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윤리경영’을 표방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다소 충격적이라 할만 하다.

사법당국은 현재 국내 건설회사 6개에 대해 ‘경인아라뱃길’ 공사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여기엔 GS건설도 포함돼 있다.

GS건설은 평소에 ‘윤리경영’을 표방해 온 회사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윤리경영’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윤리위원회등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걸 자랑하고 있다.

윤리경영 내용을 보면 ‘GS건설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나와있다.

공사과정에서 담합이나 하는 짓이 과연 신뢰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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