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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카카오톡 압수수색ᆢ“침몰 당시 상황 실마리 풀릴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4-20 20:13 KRD7
#세월호 #침몰 #카카오톡 #압수수색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는 20일 카카오 본사에 대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수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세월호에 승선해 있던 승무원과 승객들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 내용을 조사해 침몰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합수부는 확보된 카톡 메시지와 소환 조사중인 선원 등의 진술내용을 비교, 사실과 다르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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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승무원들이 승객을 두고 배에서 먼저 탈출하자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카톡 메시지는 사건 전후의 행적, 사진, 동영상 파일 등 사용자 정보를 상당 부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세월호 침몰 원인과 사망자들의 생존기간 등을 밝히는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적극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톡 메시지는 서울과 부산 서버 데이터베이스 교체시기에 따라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0일 이상의 내용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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