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LG유플러스,"팬택이 일방적으로 중단통보, 재협상 여지는 아직 있어"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4-24 11:29 KRD7
#LG유플러스(032640) #팬택 #베가시크릿업 #보조금 #갤럭시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최근 팬택과의 협상결렬과 관련해"경쟁사가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인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팬택과의 협상을 계속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측은"최신 모델인 갤럭시S5가 86만원대로 출시되자 이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고가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팬택과 3월말부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해왔으나, 경쟁사가 이를 반대하여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 재개된 이후로도 팬택 단말기의 높은 출고가로 인해 제품의 판매 부진이 계속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G03-8236672469

LG유플러스는 “4월 27일부터 추가 영업정지가 예정되어 있는 등 팬택 제품을 지속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또 보유 중인 팬택 재고물량도 현재 총 15만대 (이중 베가 시크릿업은 8만4천대)에 달하기 때문에 우선 기존 물량의 판매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팬택 측과 구두 합의하고 지난 18일부터 가격을 낮춰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팬택이 요구한 물량 구매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팬택이 요구한 수준의 물량구매는 현재로서는 부담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최소한의 물량이라도 선구매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팬택측이 '요청한 선구매 물량만큼 경쟁사가 구매를 해주기로 했다"'며"팬택측이 '더 이상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재고 상황 등을 감안하여 최대한의 선구매를 제안했지만 팬택측이 구두합의를 더 이상 지키지 못하겠다며 협상결렬을 밝힌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팬택이 일방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함에 따라 팬택과의 최종 협상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 단말 가격책정을 할 수 없어 ‘베가 시크릿업’에 대해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LG유플러스측은 “지속적으로 협상을 시도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베가 시크릿업을 구매한 고객에게 지급된 출고가 인하 금액이 불법 보조금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팬택이 출고가 인하와 재고보상 방안에 대해 이미 구두 합의를 한 이후 판매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LG측은 밝혔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