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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122만 7467대 글로벌 판매…지난해 동기比 4.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4-24 16:24 KRD7
#현대차(005380) #1분기 경영실적 #신형 제네시스 #글로벌 시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22만 7467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대비 4.8% 증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201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판매 122만 7467대 ▲매출액 21조 6490억 원(자동차 17조 7193억 원, 금융 및 기타 3조 9297억 원) ▲영업이익 1조 9384억 원 ▲경상이익 2조 6932억 원 ▲당기순이익 2조 28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작년 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제고에 따라 해외 판매 또한 증가해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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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동안 현대차가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차별화된 수익성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하여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실적=현대차는 2014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22만 7467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대비 4.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는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와 점진적인 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4.5% 증가한 16만 675대를 판매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도 총 106만 6792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대비 4.8% 증가한 실적을 올렸으며, 총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1조 64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국내공장 가동률 증가 및 플랫폼 통합 효과 등으로 작년 동기대비 0.1% 포인트 감소한 77.9%다.

영업부문 비용은 2조 8395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0.1% 증가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지난해 동기대비 0.2% 포인트 감소한 13.1%다.

그 결과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3.7% 증가한 1조 9,38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0%로 작년 동기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환율 영향 등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9%, 2.9% 감소한 2조 6932억 원 및 2조 28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 가동률이 회복되고 국내 및 해외 판매가 신장되면서 고정비 비중이 하락했다”며 “국내 및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에 대해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그 근거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 아래로 급락하는 등 환율 변동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을 지적했다.

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세가 점차 확대되고는 있으나,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 불안과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향후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예측이 쉽지 않을 것과 엔화 약세에 힘입은 일본 경쟁사들의 해외시장 판촉 확대와 FTA관세 인하 등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수입차들의 국내시장 공세를 이유로 설명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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