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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터파크티켓, ‘접속장애’ 고질적 서버 불안 왜 해결 안되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7-03 00:15 KRD3
#인터파크(035080) #인터파크티켓 #JYJ콘서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최대 온라인 공연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에 대한 불만이 크다.

2일 티켓팅 대란을 일찌감치 예고했던 그룹 JYJ 콘서트 8월 서울 공연 예매 티켓이 이날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전격 오픈됐다.

이달 컴백을 알리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남미까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려 공연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켜 왔던 만큼 JYJ 콘서트 티켓은 오픈 20분 만에 2만석 모두 매진 완료돼 JYJ의 티켓파워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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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 접속자 폭주로 인터파크티켓 서버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티켓 예매를 위해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린 JYJ 팬들은 티켓 구매에 실패하는 등 불편을 겪은 것이다.

이로 인해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JYJ 팬들을 대상으로 SNS에는 티켓가의 세 배 이상을 부르는 암표상마저 등장하게 해 씁쓸함을 더하게 했다.

인터파크에 대한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인터파크티켓 서버 접속장애로 JYJ 콘서트 예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티켓을 판매하는 인터파크가 이날 오전부터 각 매체들이 JYJ 콘서트 티켓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도했음에도 사전에 예매시스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서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을 맞게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터파크티켓 서버의 불안정은 비단 오늘의 얘기라고만 할 수 없다. 그 동안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아이돌 가수의 대형 콘서트 티켓이 오픈될 때 마다 비슷한 상황이 재연돼 왔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서버가 다운돼 복구되기까지 수십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비근한 예로는 지난 5월 16일과 19일 티켓 오픈된 ‘god 콘서트’와 ‘2014 드림콘서트’ 때에도 접속자 폭주로 서버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이는 분명 고질적 서버 불안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인 듯 싶다.

인터파크는 이를 해결해 불만없는 인터파크티켓이 되도록 해야 한다.

독점으로 티켓오픈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예매시스템이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서버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필요하다면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아낌없는 장비와 인력 등 비용 투자도 고려해 봐야 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문화를 정착시켜 선도하고 있는 인터파크의 위상은 크다. 그만큼 책임감 역시 클 수 밖에 없다.

인터파크티켓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접속장애 없는 티켓팅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기본적 의무감만은 결코 잊지 않기를 희망해 본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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