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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이용 편의성을 위해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4분기부터 공개정보를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에 공개를 확대하는 주요내용은 현재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에 한정되어 있는 정보공개 대상기관을 농·수·산림조합, 부동산 신탁사를 추가해 국민들이 금융거래를 하는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 등이다.

◆공개 정보(통계표) 현행 201개 → 505개로 확대

금감원은 현재 공개중인 금융회사의 점포, 인원, 예금, 대출, 당기순이익 등 기본적인 재무현황 중심의 201개의 금융정보 통계를 앞으로는 형태별 예수금, 부문별 손익, 유형별 유가증권 등 세부적인 재무현황과 ROE, 연체율 등 경영지표, 카드 종류별 이용실적 등 영업활동에 관한 정보를 대폭 추가해 모두 505개의 금융통계를 확대 공개한다.

또 현재는 금융회사별, 시기별로 단순 통계수치를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회사의 대출, 손익, 자기자본비율 등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대상으로 단순 통계수치 뿐만 아니라 시계열자료와 변화추세 그래프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모습과 주가, 금리, 환율 등 국내‧외 금융시장지표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금융통계 테마코너’도 신설한다.

특히 현재 금융통계 이용자는 공개되고 있는 감독정보를 화면조회하고 엑셀로 다운로드 받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통계 이용자가 공개되는 금융통계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pen API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고 있는 업무보고서 중에서 재무정보 등 금융통계를 뽑아서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 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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