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하나은행·외환은행 임원, 양행 조기통합 결의 채택

NSP통신, 안민지 기자, 2014-07-13 06:00 KRD7
#하나금융지주(086790) #하나은행 #외환은행 #조기통합 #김정태

(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하나은행 50명, 외환은행 34명을 포함한 그룹 전체 임원 135명이 참석한 임원 워크숍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채택으로 양행 전 임원진이 조기통합을 추진하기로 나서면서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행 전체 임원은 “양행의 통합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유일한 대안임을 직시하고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통합의 전파자로서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행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최일선에서 앞장서기로 했다”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G03-8236672469

김정태 회장은 “조기통합은 대내외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조직의 비전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비전이 더 중요하다.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시너지 효과가 크고, 그 효과는 직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분석에 따르면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는 연간 3121억원으로 분석됐다. 비용절감 시너지와 수익증대 시너지가 각각 연간 2692억원과 429억으로 5년간 연평균 3121억원의 시너지 시현이 가능하다.

비용절감 측면에서는 ▲IT투자 포트폴리오 통합 관리를 통한 중복투자 방지 799억원 ▲신용카드 부문의 프로세스 일원화에 따른 비용절감 674억원 ▲외화부문의 조달 비용 감소 607억원 ▲통합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612억원 등 연간 총 2692억원의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수익증대 측면에서는 ▲양행이 하나은행의 PB업무, 외환은행의 외국환 경쟁력 등 상호 강점을 공유해 나타나는 시너지 225억원 ▲양행의 채널을 활용한 효율성 및 영업력 증대를 통해 증가되는 신용카드 수익 204억원 등을 합치면 연간 429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양행이 통합 시 ▲점포 네트워크 975개 ▲총여신 규모 200조원대 ▲활동 고객수 550만명으로 확대돼 경쟁력이 높아진다. 카드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7.8% 수준으로 높아져 업계 내 6위로 성장 가능하다.

양행의 통합 시 조직은 ▲저성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적극적인 M&A 추진 ▲유기적인 자산 성장 ▲새로운 규제 도입 및 금융 패러다임의 개편으로 투자 및 역량집결을 통해 은행업에서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전망이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