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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행동 논란’ 타래 심경, “‘쇼미더머니3’ 편집 탓 ‘억울·답답’”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7-18 03:41 KRD7
#타래 #쇼미더머니 #타블로 #스윙스
NSP통신- (타래 페이스북, 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
(타래 페이스북, 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쇼미더머니3’ 참가자 힙합가수 타래(31. 본명 김태호)가 지난 17일 방송에서 배틀에 패한 후 보인 돌발행동으로 빈축을 사는 등 도마에 오르자 심경을 밝혔다.

18일 오전 1시경 타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비난받고 있는 자신의 돌발행동은 방송 편집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하며, 억울하고 답답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무슨 사람을 예의없는 X으로 만드냐. (내가)심사평 중간에 설마 나갔겠냐”라며 “이 나이에 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방송이)만들어 놓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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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쇼미더머니) 작가들이 (배틀에서 탈락해) 제 감정 추스리고 억지로 참고 있는X 붙잡아다 한마디만 한마디만 해놓고 한마디 한걸 선배 심사위원들께 예의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갔다 붙인것 같다”라며 “너무했다. 정말”이라고 기막혀 했다.

이어 “내가 한 멘트가 경솔했다. 그런(논란거리로 만드는) 빌미를 주면 안되는 걸 깜박했다”며 “이로써 한번더 성장했다”고 씁쓸해 했다.

타래의 돌발행동이 논란을 부른 17일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3차 오디션으로 참가자간 1:1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래는 배틀 상대인 김효은이 중간에 가사를 잊었는데도 다음라운드 진출자로 지목되자 심사결과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며, 무단으로 무대를 벗어나는 돌발행동을 보여 타블로 스윙스 등 심사위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타래는 또 무대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은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뽑는 거였냐. 가사를 까먹은 사람한테 왜 떨어졌을까. 이게 말이 되냐”라며 “잘먹고 잘살라”라는 막말을 내뱉고 자리를 떠버렸다.

이에 타블로는 “타래 씨 화가 나서 나간 거 맞냐. 그 화 때문에 안 되는 거다”라고 타래의 행동을 꼬집었다. 그는 또 타래와의 배틀에서 승리한 김효은에 대해 “(가사가) 틀리고 안 틀리고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순간순간 흘러 나오는 김효은의 모습이 좋았다"라고 합격점을 주게된 이유를 전했다.

타래의 돌발행동에 화가 난 스윙스도 “랩이나 잘하라”라는 돌직구로 일침을 놓았다.

이같은 타블로와 스윙스의 반응에 타래는 해당 SNS 글에서 “부적한거 나도 잘 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것은 똑같은 래퍼의 맘일거다”라며 “그런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않나. 인사치레 한 번 안한 사이끼리”라고 불쾌감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경솔한 행동 죄송하다”라며 “하지만 내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갔겠냐. 답답하다”라고 심경을 토해냈다.

타래 해명 심경에 네티즌들은 “타래 심경 고백, 사실이라면 방송 너무한 듯”, “타래 해명, 설마 방송이 악의적 편집을 했을까.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거지”, “타래 심경, 말하는 도중 무대를 안내려갔더라도 막말행동은 분명 잘못”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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