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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공식 방문을 기념하고, 교황 방한의 주된 목적인 화해와 평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주화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예약을 받아 9월 30일에 발행할 예정이다. 배부는 10월 1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은화 1종, 황동화 1종의 총 2종으로 발행된다.

은화는 은 99.9%의 프루프(Proof, 고품질의 무결점 주화)급으로 지름은 33㎜,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으로 제조됐다. 판매가는 6만원이다.

황동화는 구리 65%, 아연 35%의 비유통(Uncirculated)급으로 지름은 33㎜, 중량은 16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이다. 판매가는 1만 4500원이다.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9만장(은화 3만장, 황동화 6만장)으로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누어 판매되며, 한국은행은 발행일에 기념주화 판매를 위탁받은 한국조폐공사에 일괄 발행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분(8만 1000장: 은화 2만 7000장, 황동화 5만 4000장)의 경우 한국조폐공사가 지정 은행인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을 접수한다. 1인당 화종별 최대 3장까지 구매 가능하다.

국외 판매분은 한국조폐공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을 국내분에 포함할 예정이다.

국내의 예약접수 물량이 국내 최대 판매량(국내분 8만 1000장 + 국외분 중 미달분)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판매를 결정한다.

상기 일정은 추후 판매 대행기관 등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다. 상세한 예약 접수·배부 방법 및 진행 상황 등은 판매 대행기관인 한국조폐공사와 접수 은행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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