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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군대 내 가혹행위 특단의 조치 필요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8-01 15:04 KRD7
#새정치연합 #군대내 가혹행위 #윤 일병 #한정애 #육군 제28사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군대내 가혹행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한 대변인은 “지난 4월 7일 선임병들에 의해 사망한 육군 제28사단 소속 윤모(23) 일병이 상상하기 힘든 상습적·엽기적 가혹행위, 성추행, 구타 등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군부대의 구타와 가혹행위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다”고 밝혔다.

이어 “군 당국은 5명을 구속기소하는 한편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지만, 조직적인 증거 인멸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사안의 심각성이 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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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대변인은 “군은 이제까지 군 가혹행위 사건이 터질 때마다 병영문화 개선을 주장했지만, 이와 같은 사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이제 어느 부모가 자식을 마음 놓고 군대에 보내려고 할 것인지 걱정만 커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대변인은 “군 당국은 육군본부 등 보다 책임 있는 기관에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군인권 단체 등 외부전문기관이 수사과정에 참관하는 등 유가족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한 대변인은 “사건이 터지면 문제 사병이 있었다는 식으로 군대 내 가혹행위 문제를 덮으려 할 것이 아니라, 사건을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군대 내 잘못된 구조와 관행을 뿌리 뽑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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