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원불교 100주년 앞두고 공개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편찬하고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가 발행한 ‘원불교대사전’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지식백과사전에 탑재돼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난 7월23일자로 원불교사전 등 14편의 지식백과사전이 추가됐다.

특히 원불교대사전은 인문과학 카테고리 안에 ‘인문과학-종교-기타종교’ 항목으로 분류돼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다.

10년여에 걸쳐 원불교학을 전공한 학자들로 편찬 및 감수위원 6명, 집필위원 32명이 원고지 1만5148페이지의 방대한 양을 집필해 4434여개의 표제어로 구성돼 있다.

‘원불교대사전’은 원불교 100주년을 맞아 원불교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문화 창조의 작업으로 승화하고 원불교 교단의 현재의 모습과 미래 지향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불·도 삼교 사상과 제종교, 철학, 과학 등 모든 학문영역에서의 교리와 사상의 해석적 접근을 통해 원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함이다.

이는 원불교 교도 및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바르게 알리고 공부할 수 있는 안내지침서의 역할을 하며 사회적, 학문적으로 원불교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정선된 자료의 필요성이 충족돼 편찬하게 됐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원불교대사전은 원기 85년인 1999년 원불교대사전편찬사업을 발의해 2004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구성은 114개의 대항목과 409개의 중항목, 4013개의 소항목으로 총 4536개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중복 단어를 배제한 4434개 단어가 수록됐다.

‘원불교대사전’의 편찬 기본원칙은 원불교 7대교서인 정전, 대종경, 불조요경, 정산종사법어, 예전, 세전, 성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기준으로 해 인물은 7대 교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수록하되 생존인물은 유보했다.

이웃종교는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와 한국의 신종교 및 기타 세계 주요 종교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를 선정했으며 철학, 종교학, 사회학 등 관련 인문학에서 중요한 용어와 인물을 선정했다.

한편 네이버 지식백과는 ‘원불교대사전’외에도 NAVER에서 지식대중화를 위해 1700여개 사전, 175만개에 달하는 표제어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백과사전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