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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정보통신(이하 KICC)는 POS단말기 전용 ‘IC리더기(모델명: ED-946)’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출시되는 제품은 POS제조사인 ‘OK-POS’와 협력해 다음달 1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POS단말기에 이 리더기를 기본 장착할 계획이다. 이 리더기는 IC뿐만 아니라 기존의 MS방식도 결제가 가능한 복합형 리더기다.

KICC는 출시예정인 IC리더기에 대한 EMV 국제인증을 최근 획득했다. 또한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 방식의 자체 보안솔루션(Easy-Secure)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KICC는 우선 9월 1일부터 본사에서 출고하는 모든 POS기기에 이 리더기를 기본 장착할 계획이나 기존에 출고됐던 POS 또는 타 업체 POS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이 리더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ICC에 따르면 현재 국내 POS단말기 IC 전환 비율은 5% 내외에 불과하다. CAT단말기의 IC전환 비율이 60%내외인 것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수치. 이처럼 POS단말기의 IC전환율이 미진한 것은 안전하면서 저렴한 IC리더기 제품이 부재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KICC는 IC리더기 추가 장착에 따른 POS단말기 제조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가격인상 없이 종전의 출고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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