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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수익성 크게 악화.....주가도 덩달아 하락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8-20 22:27 KRD7
#대림산업000210) #건설 #삼성증권 #메리츠종금 #주가

- 연결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 39.85% 감소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건설사인 대림산업의 수익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 감소했다. 이기간 매출은 2조4951억 원으로 0.87% 증가했다. 매출은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는 건 그만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뜻이다.

올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85%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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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만 놓고 보면 수익성 악화는 더 심각하다.

대림산업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 대비 0.7% 증가한 2조414억 원을 기록했으나 오히려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697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동안 6%이상 하락했다. 20일엔 3.94%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08% 상승한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부 증권사들은 대림산업에 대해 장미빚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고, 메리츠종금은 7월 초 대림산업에 대해 ‘strong buy(강력매수)’의견까지 내놓았다.

한 시장전문가는 “이라크사태와 중동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국내건설경기도 침체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도 일부 증권사들이 무차별적인 긍정리포트를 내놓고 있다”며 “투자가들은 투자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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