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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대림산업, 수천억 손실 해외계열사에 천억대 자금지원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8-26 01:06 KRD7
#대림산업(000210) #건설 #부실계열사 #비난 #사우디아라비아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대림산업이 수 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계열사에 천억원대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 부실계열사를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림산업은 특수관계에 놓여 있는 계열사인 대림사우디아라비아에 올 초에 이어 두번에 걸쳐 1억1500만달러(약 1150억원)을 지원했다.

금감원 자료에 의하면, 대림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사업연도에 2725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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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장전문가는 “수 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계열사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한 건 큰 리스크”라고 언급했다.

더군다나 대림산업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5%나 감소했다.

경제개혁연대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건설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림산업이 수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해외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한건 그리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측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내에서 건설공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지법인을 설립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대림산업은 대림사우디아라비아를 100% 지분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림산업은 불안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3년말 100.5%에서 2014년 2분기 기준으로 106.5%로 소폭 상승하였으나, 타 건설사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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