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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차남과 결혼 소식이 전해진 배우 유설아(사진출처 = 유설아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유설아(30)가 재벌 2세와 최근 비밀리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편이 지난 28일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무혐의 처리)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윤석금(68) 웅진그룹의 차남인 윤새봄 씨로 전해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유설아의 결혼 소식을 보도한 한 매체에 따르면 유설아는 3년 열애를 이어왔던 윤새봄 씨와 비공개로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가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소리소문없이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자리한 가운데 철통 보안 속 조용히 치러진 것은 유설아의 시아버지인 윤 회장이 좋지 않은 사건에 연루돼 양가가 대외적으로 결혼식을 알리는걸 꺼려했을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다.

재벌가 둘째 며느리가 된 유설아와 그의 남편 윤새봄 씨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크다.

유설아는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주연을 맡아 데뷔했다. 중앙대에서 연극학을 전공한 그는 얀의 ‘두고두고’, 송지은의 ‘어젠’ 등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여사부일체’, ‘풀하우스 스테이크2’ 영화 ‘생존’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이홍기, 은지원과 함께 SBS ‘인기가요’ MC를 맡아 통통튀는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윤새봄 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졸업 후인 2009년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웅진케미칼로 옮겨 경영관리팀장을 지냈다. 현재는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에서 최고전략책임가(CSO)로 재직중이다. 그가 보유한 웅진홀딩스 지분은 12.48%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설아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설아가 웅진그룹 차남과 비밀 결혼했구나”, “유설아 결혼, 깜짝 놀랐다. 결혼 전 왜 알리지 않았지?”, “유설아 결혼, 이젠 재벌가 사모님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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