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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은행장, “사퇴 등 거취문제 이사회서 판단”…KB금융 “지켜 볼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09-01 16:35 KRD7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 #템플스테이 #긴급기자간담회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1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주전산기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한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사퇴 등 거취문제는 이사회에서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템플스테이에서의 귀한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조기귀한 한 것 뿐 임영록 KB금융 회장과의 마찰이 있어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그간 의사결정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해 잡음이 생긴 것에 대해 사죄를 드린다”면서 “저의 사퇴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거치문제는 국민은행 이사회에서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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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행장의 거취를 이사회에 맡긴 것은 “(국민은행장) 자리에 연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

또, 이 행장은 최근 은행과 지주사 임직원 3명에 대한 고발과 관련해 “(고발로) 원인제공자 규명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며 “따라서 앞으로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의사결정을 슬기롭게 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템플스테이에 대해 이 행장은 “KB금융 임원진들이 모여 진행된 템플스테이는 애초 소통과 화합을 취지였다”면서 “세간에 알려진 집으로 조기귀환은 개인사정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정까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행장은 주 전산기 교체 논란의 시작이 됐던 IBM과 관련해서는 “올해 1월 IBM측과 만난적은 있었지만 단순히 인사차 만난 것이었다”고 선을 긋었다. IBM에서 받은 메일에 대해서는 “받은 메일은 즉시 관련 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긴급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KB금융 관계자는 “기자간담회 건은 2시간 전에 알았다”면서 “이 행장이 간담회에서 피력한 것에 대해서는 지켜 볼 뿐 특별히 언급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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