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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6월말 기준 10대그룹 최대주주 소유주식 시가총액이 655조 1000억 원으로 2010년 대비 34.55%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의 ‘10대그룹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변동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10대그룹 소속 상장회사(82개사)의 시가총액은 655조 1000억 원으로 2010년 486조 9000억 원 대비 3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 시가총액 655조 1000억 원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1,197.2조원)의 54.72%이며 2010년(51.99%) 대비 2.73%p 증가한 수치다.

10대 그룹 중 SK그룹의 시가총액이 87조 8000억 원으로 2010년(37조7000억 원)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50.1조원, +132.3%)했다.

10대그룹 최대주주 등이 소유하고 있는 당해그룹 상장회사에 대한 주식 평가금액은 삼성전자 20조 1000억 원 → 34조 4000억 원, 현대자동차 8조 2000억 원 → 13조 1000억 원, 등으로 증가하고 SK하이닉스 7조원(2012년 2월 SK그룹 계열사편입)편입으로 합계금액은 190조 2000억 원으로 2010년(152조 1000억 원) 대비 38조1000억 원(25.0%) 증가했다.

평가금액이 증가한 그룹은 현대자동차(19조5000억 원), SK(11조7000억원), 삼성(11조4000억원), GS(1조1000억 원), 롯데(1조원) 이고, 감소한 그룹은 LG(△1조6000억 원), 한진(△1조 5000억 원), 두산(△1조 5000원), 한화(△1조 3000억 원), 현대중공업(△7000억 원) 등이다.

10대그룹 최대주주 등이 소유하고 있는 당해그룹 상장회사 주식 수는 SK하이닉스 SK그룹편입(146백만주, 2012년 2월),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유상증자 참여(74백만주, 2014년 6월), GS리테일 상장(50백만주, 2011년 12월) 등으로 주식수 합계는 29조 2000만 주로 2010년(26억 8000만 주) 대비 2억 4000만 주(9.0%) 증가했다.

소유주식수는 한화그룹이 5억 8000만 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그룹이 3000만주로 가장 적었고 소유주식수 변동은 한진그룹(95.0%)과 GS그룹(94.3%)이 크게 증가한 반면 롯데그룹(△45.5%)은 감소했다.

한편 10대그룹 최대주주 등의 소속 상장회사 전체평균 지분비율은 35.70%로 2010년(38.47%) 대비 2.77%p 감소했고 그룹별 지분비율은 롯데그룹이 56.86%로 가장 높았고 SK그룹이 24.4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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