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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주점, 개점 16주년 맞아 대대적 개편 단행 ‘눈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9-17 11:34 KRD7
#롯데백화점 광주점

200억원 투자···해외명품 브랜드, 지역 상생관 신설, 중국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NSP통신-지난 1998년 창립된 이래 오는 18일로 개점 16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난 1998년 창립된 이래 오는 18일로 개점 16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개점 16주년을 기점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및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매장 개편을 진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9층 식당가를 두 개 층으로 나누는 복층화 공사를 통해 해외명품 유치, 영패션 전문관 신설, 문화시설 확대, 지역 상생관 신설 등의 매장개편에 들어간다.

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해외 및 외지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특히 지난 7월 중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전세기가 취항하면서 광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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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백화점 1층 기존의 화장품 매장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프라다, 페라가모, 미우미우,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 해외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세련된 백화점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백화점 9층에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10~20대 고객층을 타깃으로 특화된 의류, 신발, 액세서리, IT매장 등을 신설하는 등 ‘영패션 전문관’을 개설한다.

백화점 측은 이를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충장로, 금남로 일대에 젊은 세대들의 방문율이 급격히 하락했지만, 10~20대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통해 방문율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 토종 빵집 '베비에르'의 성공적인 입점 사례를 통해 지역 맛집과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백화점 10층 식당가의 90%를 지역 맛집으로 꾸미는 등 ‘지역 상생관’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 곳에 생고기 비빔밥의 원조인 곡성 '옥과 한우촌'을 비롯해 초밥의 달인으로 선정돼 유명세를 떨친 농성동 '가매 일식' 등 지역 내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업형이 아닌 소상공인 업체에 입점 기회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고객 신뢰는 물론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백화점 11층에는 ‘롯데문화관’이 오픈 한다. 광주은행 본점에 있던 문화센터와 갤러리를 11층으로 이전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컨텐츠로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과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쇼핑 문화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눈길을 끌기는 마찬가지다.

우선 광주광역시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 및 판매·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 판매 특별전’을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중국인 전문 판매 통역 직원들을 운영한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동구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는 지금 외국 관광객 흡수 및 지역민들의 쇼핑 수요를 위한 대대적인 매장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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