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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본부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미희(전 국회의원) 민중당 경기도당 공공의료복지위원장이 조례 청구인 대표로 있는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본부는 18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초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주민조례 1만명 청구인(1만1298명)서명을 성남시에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문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주민조례 운동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공의료 운동의 새로운 전형이고 장애어린이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로 나선 운동”이라며 “이 주민조례 운동의 결과에 따라 전국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지역 주민들은 ‘시민의 힘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이 최고조에 다다라 있다”며 “100만 성남시민은 성남시가 즉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주민조례안을 성남시의회에 제출해 찬성 의결, 제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본부는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주민조례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성남시민의 손을 잡고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본부는 주민조례안을 청구한 뒤 오는 26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의장, 시의회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조례 제정 통과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운동본부는 건강복지 광장, 경기도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 공공의료 성남시민행동, 민주노총 성남 광주 하남지부, 민중당 성남지역위원회, 사단법인 토닥토닥, 성남 주민연대, 성남 평화연대, 성남동 성당 정의평화분과,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성남지부, 한국 장애인부모회 성남시지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례 청구인 대표는 김미희 전 국회의원, 김미라씨, 윤강옥씨, 장지화씨 등 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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