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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청와대 1인 시위 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09 21:02 KRD2
#IBK기업은행 #데이터3법 #산업은행 #농협은행 #수출입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9일 금융업계는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시민단체들과 ‘관치금융 반대’의사를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비대면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했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농협은행이 LG화학과 2차전지 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DLF투자자들은 청와대에 분쟁조정위원회 재개최와 은행 재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9개의 금융기관이 데이터3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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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노조 청와대 1인 시위=김형선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IBK뿐 아니라 금융노조가 낙하산 행장, 관치금융 반대 의사를 수차례 밝혔으나 청와대가 듣지 않고 있다”며 “최종 후보로 알려진 두 명 모두 기재부 출신의 모피아이자 낙하산”이라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등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동 성명서를 내고 “10여년 만에 외부 낙하산 인사가 은행장에 임명돼 신관치금융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까지다.

○ …부산은행, 비대면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 시행=BNK부산은행이 오는 11일부터 고객의 금융 업무 편의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개인 고객들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썸뱅크를 통해 예금, 신탁, 대출 등 주요 증명서를 발급 및 출력할 수 있다. 또한 발급한 증명서는 인터넷·모바일에서 발급번호 조회 및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 …산업은행‧수출입은행‧농협은행, LG화학과 2차전지 지원 협력 프로그램 체결=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이 LG화학과 협약을 맺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 관련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에 50억달러(약 5조9550억원)를 필요시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총 1500억원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산은에 예치하고 그 이자로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협력업체에 대한 수은의 2000억원 대출, 그리고 LG화학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2차전지 사업조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 … DLF피해자, 청와대에 진정서 제출=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피해자들의 모임인 'DLF피해자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가 DLF 분쟁조정위원회 재개최 및 은행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대책위는 분조위가 정한 배상비율이 너무 낮고 은행의 책임을 불완전 판매에 한정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모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모로 쪼갠 상품에 대한 배상과 배상비율에서 부당권유에 대한 가산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도 문제로 제기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DLF 사태 종합방안 개선안에 대해 “금융기관 영업을 고려해 정부 정책을 펼 수 없다”며 지난달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금융권 9개 기관, 데이터3법 국회 통과 촉구=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핀테크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데이터 3법의 상임위 통과를 환영하며 남아있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도 데이터 3법의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금융 소비자는 혁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를 읽고 쓰며 분석하는 능력을 갖춘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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