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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환경미화원 노조, 재난지원금 관련 서완석 의장 발언 ‘반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6-06 13:47 KRD2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퇴직충당금 #환경미화원

서 의장 긴급재난지원금 재원확보 방안에 항의···퇴직충당금 포함 유감

NSP통신-여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가 여수시의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환경미화원노조)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가 여수시의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환경미화원노조)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여수형 재난지원금 재원확보 대상에 환경미화원 퇴직충당금이 포함된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위원장 유장식) 관계자들은 5일 오후 여수시의회를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서한을 서완석 의장께 전달하고 면담했다.

이는 지난 2일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서완석 의장이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시민 1인당 20만원까지도 지급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세출예산 조정 등 가용재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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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장이 주장한 그 재원확보 대상에 환경미화원들의 퇴직충당금이 포함되어 있어,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미화원들이 반발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게된 것이다.

환경미화원 노조는 “긴급재난지원금 재원확보 방안에 환경미화원의 퇴직충당금도 포함되어 재원마련이 가능하다는 근거에 미화원들은 심히 걱정스러워 본 서한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퇴직충당금은 저희가 여수의 미화를 위해 흘려온 땀의 결과물이며 저희 미화원들이 정년이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될 소중한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퇴직금을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에 놓여 져 있다’는 얘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저희 환경미화원들과 그 가족들은 이후 저희 퇴직금이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근로자의 퇴직금이 다른 용도로 유용될 수 없다는 것은 의장님도 알고 계실 텐데 왜 이렇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워 좋은 취지의 계획에 누군가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시민의 일부 인 저희가 시의회를 불신임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와 의장님에 대한 불신의 싹이 터, 자리매김 되지 않게끔 명확한 해명을 조속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수형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에 저희 퇴직금과 같이 누군가의 걱정이 섞여 있는 재원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면 배제해 주시고 합리적·법리적 근거에 준한 재원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NSP통신-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들이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노조)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들이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노조)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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