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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FTA 비준 여론조사…찬성의견 4.7%p↓ 반대의견 6.9%p↑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08 16:23 KRD7
#민주당 #한미FTA #여론조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는 한미FTA 국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5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의 ARS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를 실시 발표 했다.

지난 달 23일 조사 대비 한미FTA를 비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하락(4.7%p↓), ‘반대한다’는 응답은 상승(6.9%p↑)한 것으로 나타나 찬성응답과 반대응답의 격차가 25.1%에서 13.5%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미FTA 비준 찬성 응답은 5·60대, 한나라당·자유선진당 지지층, 자영업자, 저·학력층, TK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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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반대 응답은 2·30대,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정당 지지층, 화이트칼라·학생·농축수산업, 300-500만원 소득층, 호남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 한미FTA 찬성 이유로는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66.1%

한미FTA 비준을 찬성한다는 응답층(N=537)을 대상으로 찬성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 66.1%,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지속에 필요’ 21.5%,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바라기 때문’ 5.6%로 나타났다.

한미FTA 비준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 ‘국익도움’ 응답이 계층에 관계없이 높게 나타났고 반대 이유로는 일부에만 혜택 34.7%, 국가주권 침해 27.3%, 피해대책 미흡 22.0%순으로 나타났다.

한미FTA 비준을 반대한다는 응답층(N=402)을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일부에만 혜택’ 34.7%, ‘국가주권 침해’ 27.3%, ‘피해대책 미흡’ 22.0%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에만 혜택’ 응답은 40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지지층, 블루칼라, 고소득층, 고학력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가주권 침해’ 응답은 지난조사 대비 10.5%p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응답을 보였고, 응답자 특성을 보면 20대, 국민참여당 지지층, 학생, 고소득층, 고학력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피해대책미흡’ 응답은 50대, 농축수산업, 저소득층, 저·학력층, TK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독소조항이다 47.6%로 높게 나타나

한미FTA 비준동의안의 처리와 관련하여 쟁점이 되고 있는 투자자 국가소송 제도(ISD)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독소조항이다’ 47.6%, ‘문제될 것 없다’ 30.8%로 나타났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독소조항’이라고 본다는 응답이 47.6%로 높게 나타났고, 한미FTA비준에 대해 ‘대체로 찬성’한다는 응답층에서도 ISD제도는 독소조항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은 60세이상, 한나라당지지층, 자영업자, 저소득층, TK지역에서 높게 나타닜다.

‘독소조항이라고 본다’는 응답은 2·30대, 민주당 포함 진보야당 지지층, 화이트칼라·학생, 300-500만원 소득층, 강원·제주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 한나라당이 한미FTA 비준안 강행처리시 심판하겠다 52.4%

한나라당이 야당의 반대에도 한미FTA가 비준안을 강행처리한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한나라당 심판 하겠다’ 52.4%, ‘한나라당을 지지하겠다’ 34.0%로 한나라당의 강행처리시 심판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심판’ 응답은 2·30대, 민주당 포함 진보야당 지지층, 화이트칼라·학생, 호남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당지지’ 응답은 50세이상, 한나라당 지지층, 기타/무직?자영업, TK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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