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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김정일사망 소식 후에도 개성공단 분위기 평온”

NSP통신, 정하룡 기자, 2011-12-19 15: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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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사실이 보도된 이후에도 개성공단은 차분한 분위기이며 남북 간의 전화통화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보도된 직후 개성공단이 평소보다는 다소 조용할 뿐 공단과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개성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표했다.

또한 19일 하루동안 개성공단 내 그린닥터스 개성병원과 부산의 그린닥터스 본부가 세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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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는 19일 오후 2시 김정용 개성공단 내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 병원장과 통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정용 병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개성공단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병원에 돌아와서야 김 위원장의 사망사실을 알았다”면서 개성공단과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분위기는 매우 조용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그린닥터스는 19일 오전 11시 경 두 차례 걸쳐 개성공단 내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 김정용 병원장과 통화했으나 김정일 사망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바 없었다고 밝혔다.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은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2월 19일 낮 12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보도하기 직전인 19일 오전 11시 11분과 11시 13분 잇따라 김정용 개성병원장이 부산 그린닥터스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면 온 종합병원으로 전화를 걸어와 의료진의 개성병원 방문 스케줄을 논의했다”면서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부산에서 열린 청소년 그린닥터스봉사단 행사를 잘 마쳤는지 묻고, 개성에서 사다준 북한과자 맛이 좋으면 좀 더 사서 보내겠다고 일상적인 대화만 나눴을 뿐 김정일 사망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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