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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국제금융 “美 FOMC 버냉키 의장 기자간담회 주목”(6월3주차)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6-17 17:31 KRD2
#버냉키 #FOMC #양적완화 #출구전략 #장기채권
NSP통신-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도남선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주동안 있었던 다양한 국제금융소식들과 주가에 미친 영향, 그리고 이번주를 전망해보는 NSP통신, 알기 쉬운 주간국제금융의 도남선입니다. (여수진입니다.)

지난주 일본중앙은행은 경기 기조판단을 ‘회복 시작 중’에서 ‘회복 중’으로 상향 조정하며, 일본 경제가 엔화 약세를 바탕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개인소비도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수진 앵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의 예상대로 6월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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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기별 경제성장 전망을 통해 유로존 올해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0.6%로 낮췄습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은 1.0%에서 1.1%로 상향 조정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를 놓지 않았습니다.

[도남선 앵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는 지난 5월 22일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의회연설과 5월 FOMC 회의록 공개가 발단이 됐습니다.

미국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시나리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이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것은 시행 시점이 아닌 진행 속도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여수진 앵커]
지난주 이러한 이슈들이 이번주에는 국내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어서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코스피주가의 경우 지난주동안 약 2% 가까운 하락을 보였습니다.

대신 코스닥지수는 거의 부합권에 머물고 있었으나 주중반 이후에는 코스피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이 더 악화된 모습을 보이는 한주였습니다.

이런 시장은 우리나라모습뿐인 것은 아니였습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채권시장의 붕괴와 함께 패닉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는데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약 1.1% 하락을 보였고 일본 니케이지수, 중국 상해지수, 유럽의 대표적 블루칩 지수로 볼 수 있는 스톡50지수들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봤을 때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FOMC회의에서 결정되는 금융정책, 다시 말해 양적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이 아직 시장에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장기채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채보다 장기채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현시점보다는 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스며든다는 것이고, 이러한 원인은 FOMC회의에서 출구전략을 결국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속내가 감춰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주요뉴스를 보면 모두 양적완화에 관련된 뉴스였습니다.

거기에 빛을 발해 경제지표의 발표도 있었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실제 발표된 경제지표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미시건대에서 발표하는 6월 소비심리지수는 나쁜 모습을 보였습니다.

82.7로 기록됐는데 지난해보다 나쁘고 예상치보다 나쁜 모습입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겠다고 예고하는 것은 향후 제조·소비경기에서 좋지 않다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의 경우도 4월 정체모습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경기도 상승속도가 완만해지거나 둔화되는 모습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에서 나타난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주가에 영향을 준 것은 이러한 경제지표들이 아니라 양적완화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한다면 언제 할 것인가에 의해 주가가 일희일비를 기록했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럽의 경우도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유럽보다는 아시아 쪽에서 이란의 대통령 선거 불안감 때문에 유가가 조금 움직이는 모습은 있었지만 이란 대통령이 중도 성향 인물이 당선됨으로 인해서 앞으로 이란이 개방과 개혁을 표방한 정책을 펼 것이 아닌가하는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고 있는 것이 최근 아시아 시장의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금융 정책 역시 미국의 양적완화 둔화와 함께 상당히 긴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우리시장에도 썩 좋은 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엔 값도 상당히 크게 떨어진 면을 보였습니다.

거의 110엔 근처까지 갔던 엔 값이 94엔까지 떨어짐으로 인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간 중 우리나라 원화 경우도 같은 속도로 움직였을 뿐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제조경기에도 순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율변화는 아니었다고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채권시장 불안이 전세계 주식시장을 공포의 소용돌이로 몰아간 것이 지난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 흐름은 마침 6월 18일과 19일 미국에서 6월 FOMC회의를 여는데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상당히 주가의 흐름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경제예측가들은 이번 미국 통화정책회의에서 흐름을 완전히 결정지을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양적완화에 따른 출구전략이 빨라도 금년말, 내년쯤에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인데 이러한 사인을 버냉키 의장이 어떤 단어를 사용해 어떤 경로로, 어떤 톤을 가지고 기자들에게 발표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톤의 색이 지난번과 같이 두루뭉술하다면 주가는 반전의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없습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이 단호한 어조나 단어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양적완화에 대한 흐름을 잠재울 수 있다면 전세계 금융시장은 지난주 지지난주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급반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 흐름은 앞서 말했듯 이러한 버냉키 의장의 톤에 의해 경제적인, 금융시장적인 측면이 좌지우지 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하반기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3가지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가장 큰 것이 미국 통화정책의 쏠림이 조금 전세계적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해볼 수 있고 우리나라 증시 입장에서는 수급의 쏠림현상, 특히 외국인 매도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 외국인 매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측면도 함께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엔 값과 우리나라 원 값이 상당히 극과 극을 달려왔는데 이런 것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반기 증시는 이번 봄부터 초여름까지 나타났던 극도의 불안한 금융시장이 완화되는 측면이 잡힐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읽는 것이 하반기 전체시장을 바라보는 조감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이번주에는 앞서 지적한대로 FOMC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이 어떤 말을 할 것인지가 현재 초미의 관심사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여수진 앵커]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 우려가 전세계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본을 비롯한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는데요.

국내증시 역시 외국인의 매도 폭격으로 의미있는 지지선이었던 1900선을 무너뜨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도남선 앵커]
전문가들은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인출 문제의 해결 열쇠는 결국 이번주 열리는 FOMC가 쥐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 6월부터 양적완화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은 이후 이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만큼 조정을 해소하는 실마리 역시 6월 FOMC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는 버냉키 의장이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어떤 단어, 어떤 문장으로 양적완화를 표현할이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때까지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수진 앵커]
달러 유동성과 관련된 불안감이 6월 FOMC를 통해 일단락된다면 뒤이어 대기하고 있는 유럽 이슈들이 증시 상승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FOMC 이후 곧바로 개최되는 유로존·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에서 유럽 성장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증시의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6월 셋째 주 주간국제금융 소식이었습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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