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기원 칼럼(18)

“말하기 영어에서의 원어민 교사의 올바른 역할”

NSP통신, DIPTS, 2008-10-27 13:00 KRD1
#이기원칼럼 #말하기영어 #keyword3 #잉큐영어 #몰입훈련
NSP통신

(DIP통신) DIPTS =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미국에 2주 여행을 갔다 오면 주변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영어 경험담을 듣길 원하곤 했었다. 하지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오랫동안 현지에 산다 하더라도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어서,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2, 3년, 중고등 학생들은 3, 4년 이상 걸린다.

대학생이나 성인들의 경우는 소수의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곤 영어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미국에 산다 하더라도 영어를 자유롭게 하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 말하기를 배운다고 해서 영어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G03-8236672469

실제로 원어민들로 둘러 싸여 있는 미국 현지에서 10년 이상 오랫동안 사는 교포들도 대부분 영어를 자유롭게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기본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제한된 의사소통을 하며 사는 게 대부분의 교포들의 실정이다.

이러한 사실이 한국 내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영어 말하기를 배우기 위해 너도 나도 원어민이 가르치는 학원으로 향하고 있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원어민과 소규모 그룹으로 공부하는 학원엘 오랫동안 보내 보았지만 말하기 영어가 쉽게 배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한 후 알게 되었다.

말하기를 잘 하려면 원어민이 관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원어민과 말을 많이 해 보아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분명히 영어로 말하기를 배우려면 원어민을 통해 배워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찌해서 아무리 경험 많은 원어민 선생님과 소규모 그룹 혹은 개인지도를 받는다 하더라도 영어 말하기가 쉽게 안 배워 지는 걸까? 이는 분명히 우리가 영어 말하기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 원어민의 역할이 무언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기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며 모국어를 배울 때 엄마의 역할은 단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기들이 엄마로부터 말을 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마의 역할은, 첫째는 아기에게 모국어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고, 둘째는 아기에게 말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기가 말을 시작할 때 틀리게 말하면 바로 잡아주는 코치 역할이다.

실제로 아기들은 엄마와 모국어 환경에서 살며 먼저 모국어의 소리에 익숙해 지고, 그 다음에 엄마 말을 따라 하고, 그 따라 한 말을 자신이 혼자서 말을 해 보며 모국어를 습득한다.

여기서 우리는 아기들이 단순히 엄마의 말을 따라만 해서 말을 배우는 게 아니라 엄마와의 모국어 환경에서 자신이 혼자서 스스로 말을 해 보며 말을 배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원어민 선생님과 일대일로 학습한다고 해서 영어 말하기가 배워지는 게 아니라 원어민과 학습을 하기 이전에 영어 환경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학습 환경에서 혼자서 스스로 영어의 기본을 갖추고 난 후, 원어민 선생님과 학습을 할 때 신속하게 영어 말하기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원어민 선생님과 학습을 하기 이전에 먼저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져야 하고, 그 다음 단계로 원어민의 말을 따라 하고, 단순히 따라 하기만 하지 않고, 따라 한 말을 사용하여 혼자서 말을 만들어 보며 말을 많이 해 보는 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말하기 능력을 갖추고 난 후 원어민과 학습을 하게 되면 시간 낭비하지 않고 돈 낭비 없이 최단시일 내에 영어 말하기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원어민과 학습하기 전에 먼저 혼자서 스스로 말을 많이 해 보는 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말하기가 된 후에 원어민과 학습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면 기본적인 말하기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원어민과 소그룹으로 학습하는 것이나, 현재 공교육 당국에서 의사소통 영어 즉, 영어 말하기를 위해 전국 각급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여 영어 말하기를 지도하고, 그렇게 하여 머지 않아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할 계획 모두 시간과 돈 낭비에 불과할 것이다.

이기원 잉큐영어 대표(kweslee@gmail.com)
현, 잉큐영어(www.engq.com) 대표
전, LA 한미교육원 대표
말하기 몰입훈련 프로그램 발명 특허 개발
이기원의 말하기 영어칼럼
문의 : 02-3437-8205

<본 기고/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DIP통신, dippress@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