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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월호 특별법 협상 패배 인정…“우리당은 협상에서 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0-02 13:32 KRD7
#문재인 #세월호 특별법 협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새누리당
NSP통신-문재인 국회의원이 제5차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문재인 국회의원이 제5차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국회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새정치연합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패배를 인정했다.

문 의원은 “출산율 높인다고 호들갑 떨지 말고, 낳은 아이들 죽이지 말고 제대로 길러 달라는 말은 어느 세월호 아이의 어머니가 제게 한 말이다“며 ”왜 유족들이 특별법을 요구하는지, 그보다 더 절실한 표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 협상 결과가 진실 규명을 바라는 유족들의 요구에 많이 못 미쳤다”며 “ 우리당은 협상에서 졌다. 패배를 인정한다.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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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의원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승리의 축배를 들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참사의 진실을 가릴 수는 없을 것이다. 진실은 때가 되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는 법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정세균,박지원,문재인,인재근 비대위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타결과 관련 이야기 하고 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정세균,박지원,문재인,인재근 비대위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타결과 관련 이야기 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30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8월 19일 합의안은 그대로 유효하며, 양당 합의하에 4인의 특별검사 후보군을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 한다 ▲특별검사후보군 선정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는 후보는 배제 한다 ▲유족의 특별검사후보군 추천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및 일명 유병언법은 10월말까지 동시 처리하도록 한다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등에 합의한바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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