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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미시령 고개를 넘고난 후 톨게이트 옆 갓길에 잠시 정차해 본 판매가격 7750만 원(부가세 포함)인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는 가혹조건에서도 놀라운 첨단 장비에 힘입어 뛰어난 연비와 승차감을 자랑했다.

1박 2일 동안 시내주행과 강원도의 국도 등 가혹조건에서 약 600km를 시승해 본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승차감에서 흡족한 성능을 보였다.

한적한 강원도 도로 옆 휴게소에 잠시 주차중인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우선 2.5리터 QR25 수퍼차저 엔진(233ps)에 15kW(20ps)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3ps의 고성능을 발휘하는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가 QX60 3.5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 것은 편안한 여행길을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앞 좌석과 운전석 계기판

또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의 복합연비 10.8km/L(도심 10.1/고속도로11.6)는 매우 보수적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인피니티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Infiniti Direct Response Hybrid® system)덕분에 기존 가솔린 모델(2013년형) 대비 연비가 무려 30%이상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피니티가 자랑하는 최신 무단변속기(CVT,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와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lectronic controlled engine mount)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시스템은 빅 사이즈 차량들은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작은 소음진동(NVH: Noise, vibration, and harshness)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운전을 가능케 해 몹시 좋았다.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운전석에서 바라본 계기판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시스템

또 주행 중 운전자가 차량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4.2인치 풀 컬러 인피니티 인텔리전트 뷰(Infiniti Intelligent-View)와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Moving Object Detection)기능이 추가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 등은 처음 가보는 길도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한 운전을 지원했다.

특히 QX60하이브리드는 최신 기술인 어쿠스틱 웨이브가이드 시스템(Acoustic Waveguide System)이 적용된 보스® 캐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ose® Cabin Surround® Sound System)·인텔리전트 키·파워 리프트 테일 게이트·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항은 여행길의 즐거움을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2열과 3열 동시 폴딩해 최대 2166리터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한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한편,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2열 시트는 6대4 폴딩을 지원하고, 전·후방으로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해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3열에 탑승할 수 있었고 3열 폴딩 시 최대 1277리터, 2열과 3열 동시 폴딩 시 최대 2166리터에 달하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이 좋았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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