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시승기

FCA 그룹 구원투수, 크라이슬러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1-07 06:06 KRD5
#시승기 #FCA 그룹 구원투수 #크라이슬러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상반기 지프 브랜드 40% 성장 견인·온 로드 성능 뛰어나

NSP통신-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산 중턱의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강은태 기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산 중턱의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FCA 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올해 상반기 지프 브랜드 40%의 판매 신장을 이끌어 낸 주역, 크라이슬러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가 국내 출시 두 달 만에 336대(9월 138대, 10월 198대)를 판매하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소형 SUV 올 뉴 레니게이드는 단점을 찾기 어려운 오프로드 강자이기도 하지만 온 로드 성능에서도 세단의 승차감과 편안함을 갖춘 차량이다”고 자랑했다.

따라서 NSP통신은 올해 상반기 FCA 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현재 국내 소형 SUV 차량 동호회의 기대를 힘껏 모으고 있는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의 주행 성능 테스트의 두 번째 시승에 도전해 봤다.

NSP통신-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산 중턱의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강은태 기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산 중턱의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강은태 기자)

◆연비 체크

G03-8236672469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해 퇴근길 차량 정체가 극심한 신촌 사거리를 경유, 강변북로에 진입한 후 자유로를 통해 일산 진입 후 동승자 1명을 탑승하고 시승에 기꺼이 동승키로 허락한 70대 노부부(김용한 남 만 75세, 최영자 여 만 74세)를 부천시 원종동에서 픽업한 후 부천시를 출발→서울 신월동 사거리→남부순환도로→경인고속도로 옆길→강변도로→올림픽도로→서울 춘천 고속도로 화도 IC→경춘가도를 따라 75번 국도에 진입했다.

NSP통신-차량 정체가 극심한 출근길 서울 도심과 퇴근길 양주시 구간 (강은태 기자)
차량 정체가 극심한 출근길 서울 도심과 퇴근길 양주시 구간 (강은태 기자)

국도 75번 청평호 방향에서 호명산 고개를 넘어 경춘가도를 지나 가평시내에서 또 다시 75번 국도에 진입 한 후 명지계곡→도마치 고개→광운·백운 계곡 등 고갯길 3개와 부천시 원종동을 경유해 다시 서울 시청까지 되돌아오는 총 320.5km 구간에서 총 8시간 28분 31초 시승결과 실제 복합연비는 14.6km/ℓ를 기록했다. 정말 놀라운 연비가 아닐 수 없다.

NSP통신-총 320.5km 총 8시간 28분 31초 시승결과, 실제 복합연비는 14.6km/ℓ기록 (강은태 기자)
총 320.5km 총 8시간 28분 31초 시승결과, 실제 복합연비는 14.6km/ℓ기록 (강은태 기자)

왜냐하면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75번 국도는 직선 도로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계속 굽어져 있는 산 속 길 인데다가 호명산과 도마치 고개의 꼬불꼬불한 길은 기름 먹는 하마와 같이 차량들의 무덤이며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르는 광운·백운 고갯길은 평소보다 더 높은 출력을 내지 않고는 도저히 넘긴 힘든 고갯길이기 때문.

하지만 그렇게 험한 길을 넘고도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는 공인 복합연비 12.3km/ℓ(도심 11.1km/ℓ, 고속도로 14.1km/ℓ)보다 무려 2.3km/ℓ 더 높게 나와 레이게이드가 FCA 그룹의 구원투수라는 명성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 같았다.

◆온로드 주행상태 승차감 체크

NSP통신-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시승에 동등한 김용한 할아버지(우측)와 최영자 할머니(좌측)가 75번 국도가 시작되는 신 청평 댐을 뒤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시승에 동등한 김용한 할아버지(우측)와 최영자 할머니(좌측)가 75번 국도가 시작되는 신 청평 댐을 뒤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시승 내내 염려스러운 것이 있었다. 그래도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차량인데 아무리 온 로드 기능을 강화했다 해도 허리상태가 좋지 않은 70대 노부부가 과연 320km이상 거리를 8시간 넘는 장시간 동안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 시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는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다.

시승을 마친 김용한 옹은 “쿠션도 좋은데다 뒷 공간도 세단에 비해 확실히 넓어 편하게 드라이브를 한 것 같네”라고 말했으며, 한동안 허리병으로 고생했다던 최영자 옹 역시 “이렇게 오래 차를 탔는데도 허리 불편하다는 생각응 못해봤어”라고 시승 소감을 전했다.

사실 크라이슬러 지프 올 뉴 레이게이드에는 벤츠 9단 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지형설정 시스템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은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등 상황에 따른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최악의 가혹 지형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담보한다.

특히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L 터보 디젤 엔진(리미티드 2.0 AWD 및 론지튜드 2.0 AWD)은 그 어떤 험로라도 도전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한편 크라이슬러 지프 ‘올 뉴 레니게이드에는 프리미엄 SUV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첨단 기술과 70가지 이상의 편의·안전 기능들이 탑재 돼 있어 이 기능들을 분리해 따로따로 매각할 경우 차량 판매 가격을 능히 초과할 정도라는 업계 소문처럼 가격 경쟁력 또한 강력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